저자: 강채연(책임연구원)
학술지: 한국동북아논총 통권 제95호
발행연월: 2020년 6월
논문명: 김정은 시대 관광산업의 국제화전략과 협력의 선택적 이중구조
초록
: 김정은 정권에 들어 대북제재에 맞선 ‘관광의 붐’은 북한 관광산업에서의 새로운 변화를 의미한다. 특히 관광 상품의 특성화, 관광통제정책의 유연성, 관광개발과 관광협력대상(국가, 여행사)의 확대, 선진국형의 관광전문기구 확충및 인력양성, 등이 주목된다. 북한 관광정책의 변화에 담긴 의미는 세 가지다. 첫째, ‘경제개발 선봉대(The Vanguard of Economic Development)’로서의 신산업에 대한 김정은의 절박한 의지가 있다. 이는 관광산업의 국제화이다. 둘째, 대북제재로 인한 대외무역시장의 축소, 경제개발지대들에 대한 외자유치 실패, 등을 관광산업을 통해 견인하려는 전략이다. 셋째, 관광협력에 있어 공식적인 정부차원보다는 직간접적인 민간차원(개인, 기업, 단체, 등)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이에 따라 사회주의-자본주의의 아우르는 100여개 이상의 여행사들이 참여한다. 결국 남북관광협력에 있어서 가장 큰 딜레마는 여전히 북한의 선택에 따른 북ㆍ중협력과 남북협력의 선택적 이중구조이다.
이러한 선택적 이중구조의 배경에는 북중관계와 남북관계 사이에서 북핵문제와 대외관계의 변동에 따른 지정학적배경이 있다.
링크: https://knea96.or.k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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