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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중앙 1호 문건서 '농촌 금융서비스 강화' 첫 등장...수혜주 '주목'
- <아주경제 2022년 2월 23일 수요일> 중국 정부가 새해 첫 번째 정책 문건인 '중앙 1호 문건'에서 '농촌 진흥을 위한 금융 서비스 강화'를 처음으로 강조하면서 관련 수혜주를 향한 기대감도 커졌다. 23일 중국 증권 매체 증권일보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전날 농촌 진흥 정책을 올해 1호 문건 핵심 의제로 지정해 발표했다. 중앙 1호 문건은 중국 중앙정부가 새해의 첫 번째 발표하는 문건으로, 중국 공산당의 최대 중점 사업을 담은 것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삼농(농업·농민·농촌) 문제가 담겼다. 중국이 삼농을 1호 문건에 담은 건 19년째다. 이번 1호 문건은 △안정적인 농업 생산 확보 △국가 식량 안전 확보 △농촌 핵심 기술 강화 △농기구 연구개발(R&D)·응용 수준 향상 △디지털 농촌 건설 추진 △농촌 사회 안정 등 8대 정책으로 요약된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점은 '농촌 진흥을 위한 금융 서비스 강화'다. 증권일보는 중앙 1호 문건에 '농촌 진흥을 위한 금융 서비스 강화'라는 문구가 처음 언급됐다며 최근 경기 둔화 속 농촌 활성화에 기여하는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정책 과제로 떠올랐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농촌 진흥을 위한 금융 서비스 강화는 구체적으로 농촌 진흥을 위해 소상공인의 재대출 및 재할인, 예금지급준비금 등 지원책을 확대하고, 농촌신용조합 개혁에 박차를 가해 성·시·자치구의 농촌신용조합 거버넌스 메커니즘을 개선해 리스크를 해소하는 게 골자다. 바이원시 IPG 수석 애널리스트는 "금융서비스 부족과 농촌 금융 신용도 하락은 농촌 진흥 투자·융자 문제를 해결하는 데 걸림돌"이라면서 관련 정책 등을 통해 농촌 금융 발전을 촉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농촌 진흥은 모두가 잘사는 '공동부유'를 촉진하는 중국 당국의 기조와도 맥을 함께 한다며 중국 당국이 앞으로 금융 공급 부족을 해결하고, 농촌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금융서비스를 마련해 농촌 활성화에 속도를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들어 중국은 농촌 진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인민은행, 시장감독관리총국 등 관련 부서는 공동으로 '금융표준화 14차 5개년 발전 계획'을 발표, 농촌 금융 서비스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금융 표준+농촌 진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장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는 업종은 농·임·목·어업이다. 중국 경제 매체 거룽후이는 수혜주로 A주(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된 지렁커지(吉峰科技, 300022, SZ), 저농구펀(浙農股份, 002758, SZ), 즈후이농업(智慧農業, 000816, SZ), 톈허구펀(天禾股份, 002999, SZ), 바톈구펀(芭田股份, 002170, SZ) 등을 꼽았다. 실제 이들 종목은 23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저농구펀과 즈후이농업은 이날 일일 상한폭인 10% 급등해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최예지 기자] URL: https://www.ajunews.com/view/20220223133558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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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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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남미 리튬 선점… "글로벌 공급망 경쟁 속도"
- <아시아경제 2022년 2월 22일 화요일> 중국이 남미에서 리튬 선점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공급망 경쟁이 심화할 전망이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이 세계 리튬의 56%가 매장된 남미의 '리튬 삼각지대'를 선제적으로 공략하면서 미국 등 서방이 경계하고 있다. 갈수록 가치가 급등 중인 스마트폰과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은 '하얀 금'(white gold) 혹은 '신 석유'(new oil)라 불린다. 지난 6일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뒤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 참여를 발표한 며칠 뒤 중국 시장에서 리튬 현물가격이 처음으로 t당 200만위안(약 3억7600만원)을 찍었다. 1년 전보다 4배 이상 뛴 것. 아르헨티나는 칠레, 볼리비아와 함께 '리튬 삼각지대'에 속하고, 중국 기업들은 아르헨티나 리튬 광산의 최대 투자자이자 구매자다. 전기차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며 중국의 채굴 기업과 배터리 제조사, 자동차 업체 모두가 리튬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뛰어들었다. SCMP는 "중국과 아르헨티나가 글로벌 리튬 공급망의 주요 주자들이 됐다"며 "중국은 남미의 리튬 삼각지대에서 더 큰 파이를 차지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서방과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공급망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리튬 채굴과 정제가 정치화되고 있다"며 "중국과 아르헨티나의 밀착은 서방 국가들의 신경을 건드리고 있다"고도 했다. 한편 중국은 자국 내 대규모 리튬 매장 지대를 발견했다. 지난해 중국과학원 광저우지구화학연구소와 칭하이 지질조사원은 에베레스트산 인근 칭짱 고원 일대에서 리튬과 베릴륨, 텅스텐 등이 매장된 지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중국과학원 추산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 약 101만2500t 상당의 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보인다. [김대현 기자] URL: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048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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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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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사실상 기준금리 동결, 2차례 인하 뒤 '속도 조절'
- <파이낸셜 뉴스 2022년 2월 21일 월요일>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지난해 12월과 1월에 두 차례 인하한 뒤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외신과 주요 기관은 올해 가을 이전에 추가 인하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1년 만기 LPR이 전달과 같은 3.7%로 집계됐다고 공고했다. 5년 만기 LPR도 4.6%로 변동이 없다. 이번 LPR은 다음 LPR이 발행될 때까지 유지된다. LPR은 18개 은행이 보고한 최우량 고객 대출 금리의 평균치다. 중국 정부는 2019년 8월부터 전 금융기관이 LPR를 대출 업무의 기준으로 삼도록 해 기준금리 역할을 하도록 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12월과 1월 1년 만기 LPR을 0.05%p와 0.1%p 각각 낮췄다. 5년 만기 LPR도 1월 0.05% 내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경기급랭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자, 내려놓은 처방이다. 그러나 급속한 금리인하는 가계부채 증가와 물가 상승 등 부작용도 우려되는 만큼, 연이은 고강도 경기부양책 보다는 기존 인하의 효과를 살펴본 뒤 추가 대책을 고민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중국 정부가 미국과는 반대 방향인 금리 인하로 가닥을 잡았다는 평가에는 대부분 이견이 없다. 주요 기관들은 올해 1·4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전년대비 기저효과(역대 최고치인 18.3%)에 △제로 코로나로 인한 비용 상승 △지방 정부의 대규모 부채 △부동산 규제 여진 등으로 위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 정부는 앞으로도 기준금리 인하를 이어가거나 은행의 지급준비율 하향 조정과 같은 대책이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더욱이 올해 가을 시진핑 국가주석 3연임의 성공을 위해선 경제활성화는 필수 전제 조건으로 꼽힌다. 중국이 지난해 고삐를 당겼던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고 빅테크 기업 때리기를 느슨하게 잡는 것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컨설팅 업체인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회장 제이슨 추는 경제매체 CNBC에 “시 주석은 당대회를 축제분위기 속에서 치르기를 원하기 때문에 경제가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리서치기관 캐피털이코노믹스(CE)도 지난 15일 “인민은행이 금리 인하를 이어가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올해 중반까지 정책금리인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0bp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MLF 금리는 LPR을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친다. [정지우 기자] URL: https://www.fnnews.com/news/20220221132146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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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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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당국 “메타버스 관련 4종 사기 주의” 경고
- <KBS 2022년 2월 19일 토요일> 은보감회는 ▲ 비디오게임, 인공지능(AI), 가상현실을 포함한 메타버스 관련 활동을 매력적인 최첨단 프로젝트와 묶은 가짜 투자 기회 ▲ 참여하는 것만으로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메타버스 게임 ▲ 메타버스 부동산 개념을 과장해 수익성이 있다며 사람들을 가상 부동산 시장으로 끌어들이기 ▲ ‘메타버스에서 사용되는 통화’라고 홍보하고는 가격을 조작하고 환매를 어렵게 하는 가상통화 판매 등 네 가지를 대표적 사기 유형으로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메타버스 사기로 의심되는 것을 발견할 경우 즉각 당국에 신고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늘(19일) “중국 IT업계에서 메타버스 인기가 상승하고 관련 투자자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당국의 새로운 경고가 나왔다”며 “현재 중국의 다양한 분야에서 메타버스 관련 사업이 전개되고 있고, 관련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당국의 새로운 경고는 메타버스 관련 시장의 광풍을 반영할 뿐 아니라, 메타버스 열기가 어떻게 신종 범죄를 키우는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당국과 관영 매체들이 꾸준히 경고하고 있음에도 메타버스와 대체불가토큰(NFT)에 대한 다양한 활동이 중국 전역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관리 등은 메타버스가 자금 세탁과 사기에 이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홍혜림기자] URL: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216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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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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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생산자·소비자물가 2개월째 하락…금리인하 여력 있어
- <조세일보 2022년 2월 17일 목요일> 중국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가 2개월째 둔화세를 보였다. 16일(현지시각)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월 생산자물가(PPI) 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1%를 기록하며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는 로이터 의뢰 전문가 예상치인 9.5%보다 낮은 것. 1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0.9%로 로이터 의뢰 전문가 예상치인 1%보다 소폭 낮았다. 경제전문가들은 부동산 수요 감소와 코로나19 방역, 원자재 가격 억제 영향으로 분석하며 중국 인민은행이 둔화하는 경제를 위해 더 많은 정책적 여력을 확보할 수 있을 거로 내다봤다. 셰아네 위 캐피털이코노닉스 경제분석가는 "물가상승 우려로 (인민은행이) 더 많은 정책 완화 조처를 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의 PPI는 공급망 병목 문제로 높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CPI는 다른 나라와 달리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지웨이 장 핀포인트자산운용 경제분석가는 "낮은 물가상승은 내수 부진을 반영한다"며 "거시정책이 우호적이나 그 영향이 경제에 미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중국 제조업은 높은 에너지 가격으로 인한 생산비용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1월 석탄 채굴비용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3%, 석유·가스 채굴비용은 38.2% 급등했다. 중국 당국은 이달 초 물가상승이 당분간 계속될 수 있다며 비정상적인 물가 변동에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가계획국은 올해 PPI 상승세가 둔화하겠으나 CPI 상승세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인민은행은 차입비용을 낮추기 위해 금리를 인하하고 현금을 금융시스템에 투입했다. 셰아네 위 경제분석가는 올해 중반 이전에 추가 정책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다른 나라는 금리를 이미 올렸거나 올릴 준비 중이지만 중국은 상당히 여유롭다. 반면 정책당국은 투기로 인한 부동산 가격 급등을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신용에 대해 경계의 눈빛을 보내고 있다. 중국 부동산은 개발업자의 막대한 차입금과 매수자의 경계심으로 빠르게 냉각했다. 니에 웬 화바오신탁 경제분석가는 "당국은 지난해 부동산 시장에서 달성한 결과를 금리인하로 되돌리기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당국이 급상승하는 (부동산) 가격을 억제했기 때문에 금리인하는 부동산 시장을 자극하기보단 실물경제를 구조적으로 지탱하기 위한 목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공 로이터> [강대경 기자] URL: https://n.news.naver.com/article/123/0002267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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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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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작년 수출 29.9% 급증…사상최대 804조원 무역흑자(종합)
- <연합뉴스 2022년 1월 14일 금요일>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작년 수출이 전년보다 30% 가까이 급증한 가운데 중국이 작년 800조원대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수지 흑자를 냈다. 중국의 경제 성장의 '삼두마차' 중에서 소비와 투자가 부진한 가운데 '코로나 특수' 덕에 수출이 작년 중국 경제 성장을 사실상 견인한 것으로 평가되지만 올해 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예년 수준으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4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2021년 중국의 수출은 3조3천640억 달러(약3천996조원)로 전년보다 29.9% 증가해 증가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의 충격이 시작된 전년의 3.6%를 압도했다. 작년 수입은 2조6천875억 달러(약 3천193조원)로 전년보다 30.1% 증가했다. 2020년 수입 증가율은 -1.1%였다. 이로써 중국은 작년 한 해 6천764억 달러(약 804조원) 규모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의 연간 무역수지 통계가 발표되기 시작한 1950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2년 기한의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의 마지막 해던 작년 미국의 대중 수출은 전년보다 32.7% 증가한 1천795억 달러(약 213조2천억원), 중국의 대미 수출은 전년보다 27.5% 증가한 5천761억 달러(684조4천억원)였다. 1단계 무역 합의의 주된 목적이 미중 무역 불균형 해소였지만 중국의 작년 대미 무역흑자는 3천966억 달러(471조2천억원)로 전년보다 25.1% 증가했다. 작년 한 해 경기 둔화 추세 속에서도 강력한 수출은 중국 경제 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중국의 수출 호조는 코로나19 대유행 지속으로 세계 많은 국가의 제조업 가동이 정상화하지 못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빨리 경제 운영이 정상화된 중국에 주문이 몰리는 '코로나 특수' 덕분이었다는 분석이 많다. 장밍(張明) 중국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 부소장은 최근 학술지 금융박람(金融博覽) 기고문에서 "2021년 경제 전문가들을 가장 놀라게 한 것은 중국의 수출 증가율이 매우 강했다는 점"이라며 "순수출의 강력한 기여가 작년 중국 경제 성장률이 8%에 달하는 데 중대한 지지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향후 먹는 치료제 개발과 보급 증대, 백신 접종률 향상 등에 힘입어 세계 각국의 경제가 회복되는 가운데 선진국 소비자들이 '격리 생활 필수품'인 전자기기 대신 여행 등 서비스로 소비를 돌림에 따라 '코로나 특수'가 점차 소멸해 중국의 수출 증가율이 예년 수준인 10%대로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주하이빈(朱海斌) JP모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간 경제 성장의 엔진이던 수출이 2022년 약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비를 더욱 강력하게 진작시켜야 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리쿠이원(李魁文) 해관총서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해를 전망해보면, 대외 무역을 둘러싼 불확실성 요소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적으로는 수요 축소, 공급 충격, 시장 전망 약화라는 삼중 압력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2021년 무역 수치가 비교적 높았던 점까지 겹쳐 2022년 무역 운영상의 일정한 압력이 존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작년 전체로는 수출이 급증했지만 12월 들어 수출 증가율이 소폭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작년 12월 수출은 3천405억 달러(약 405조원)로 전년 같은 달보다 20.3% 증가했다. 작년 12월 수출 증가율은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20.0%에는 대체로 부합해만 전달의 22.0%보다 낮아졌다. 작년 12월 수입은 2천460억 달러(약 292조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9.5% 증가했다. 증가율은 전달의 31.7%와 시장 전망치 26.3%에 모두 미치지 못했다. 이로써 중국의 작년 12월 무역수지는 944억6천만 달러(약 112조원) 흑자를 기록했다. 중국의 12월 무역수지 흑자 역시 관련 통계가 발표되기 시작한 199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인 줄리언 에반스 프리차드는 로이터 통신에 "지난달 수출이 여전히 강하기는 했지만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항만 운영 차질이 커지면서 향후 약화할 수 있다"며 "수입 역시 부동산 등 중국 국내 경기 약화에 따라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출의 경제 성장 기여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 정부는 고비가 될 올해 상반기에 공공 투자를 집중해 경기 급랭 충격을 약화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의 연간 경제성장률은 2020년 2.3%에서 2021년에는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8.0%로 잠시 반등할 전망이다. 중국은 올해 5%대 초반 경제 성장을 기대하고 있지만 최근 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 심화 등을 이유로 올해 중국의 성장률이 4%대까지 내려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한편, 작년 국제 원유값이 급등한 가운데 중국의 원유 수입량은 5억1천298만t으로 전년보다 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 수입 대국인 중국의 원유 수입량이 감소한 것은 2001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차대운 기자] URL: https://www.yna.co.kr/view/AKR20220114079252089?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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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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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서 판매된 승용차 100중 15대가 전기차"
- <서울경제 2022년 1월 11일 화요일> 지난해 중국에서 팔린 승용차의 15% 가까이가 전기차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중국 승용차연석회의(CPCA)에 따르면 작년 중국에서 판매된 승용차 2,014만6,000대 중 신에너지차는 298만9,000대를 기록했다. 작년 판매된 전체 승용차 중 신에너지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4.8%로 전년보다 5.8%포인트 높아졌다. 전체 신에너지차의 수도 전년보다 169.1% 급증했다. 반면 내연기관차 판매량은 102만대 감소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의 테슬라, 중국 토종 업체인 비야디(比亞迪·BYD)·상하이GM우링(SGMW) 3사가 현재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3강' 체제를 굳힌 가운데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삼총사'인 웨이라이(蔚來·니오)·샤오펑(小鵬·엑스펑), 리샹(理想·리오토)도 양산기에 접어들어 월 1만대 이상을 팔고 있다. 폴크스바겐, 벤츠, GM, 현대기아차, 도요타 등 주요 전통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상하이자동차, 창안차, 지리차, 둥펑차 등 중국의 토종 전통차 브랜드들도 모두 전기차 모델을 쏟아내면서 시장 점유율 확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여기에 알리바바가 상하이차와 합작해 세운 즈지(智己)차, 인터넷 포털 업체 바이두(百度)가 지리(吉利)차와 합작해 세운 바이두차, 부동산 재벌 기업인 헝다(恒大·에버그란데)가 세운 헝츠(恒馳)차, 세계 최대의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가 된 디디추싱(滴滴出行), 중국 스마트폰 1위 업체 샤오미 등 빅테크(대형 정보통신기업)까지 전기차 시장에 일제히 뛰어든 상태다. 중국 정부는 산업·환경 정책 차원에서 전기차 전환을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앞서 국무원은 11월 '14·5계획'(14차 5개년 경제계획)이 마무리되는 2025년 자국에서 팔리는 차량 중 20%는 친환경차가 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동희 기자] URL: https://www.sedaily.com/NewsView/260TPORB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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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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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처캐피털 중국 투자, 작년 157조원 역대 최고
- <연합뉴스 2022년 1월 10일 월요일>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지난해 중국 정부의 정보기술(IT) 업계 규제 강화에도 벤처캐피털의 중국 투자가 1천306억 달러(약 157조원)로 역대 최대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서치회사 프레킨에 따르면 이는 1년 전의 867억 달러보다 약 50% 늘어난 금액이다. 중국이 작년 여름 기술 분야에서 광범위한 규제를 가했을 때 벤처캐피털 투자자들은 스타트업 투자를 멈췄지만, 몇 주 만에 스타트업 생태계가 다시 작동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트댄스나 차량호출업체 디디 같은 대표 기업들이 막대한 타격을 입은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일이라고 통신은 지적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의 창업자들과 벤처캐피털은 빠른 속도로 새로운 기회를 찾아 이동했다. 인터넷 사업에서 고개를 돌려 반도체, 로봇공학, 기업 소프트웨어 같은 최첨단 핵심기술로 옮겨갔다. 지난해 생명공학 분야에 유입된 자금은 141억 달러로 2016년보다 10배 늘었다. 홍콩에 있는 로펌 KWM의 변호사 장징징은 "중국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자들의 욕구는 여전히 왕성하다"면서 "첨단기술이 있는 스타트업으로 점점 많은 자금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벤처 투자 전체에서는 아직 미 실리콘밸리에 한참 뒤졌다. 실리콘밸리에 몰린 투자액은 작년에 사상 최고인 2천966억 달러로 중국의 2배가 넘는다. 하지만 특정 기초기술에서 중국은 이미 미국을 추월했다. 예를 들어 프레킨에 따르면 중국의 반도체 분야는 지난해 88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는데 이는 미국 기업들이 받은 13억 달러의 6배 이상이다. 중국은 5개년 경제계획에서 기초 연구에 더 많은 자원을 배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변화는 미중 갈등 속에 미국 기술에 대한 의존을 줄이겠다는 우선 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투자은행 나티시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알리시아 가르시아 헤레로는 "중국 정부는 중국의 미래를 위한 혁신의 중요성을 매우 잘 인식하고 있다"면서 "딥테크(deep tech)에 대한 투자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기저기술, 원천기술 등으로 불리는 딥테크는 인공지능, 로봇공학, 블록체인, 생명공학, 양자컴퓨팅을 포함해 최종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지 않은 기술을 포괄적으로 일컫는 용어다. 중국 당국의 규제로 안전한 투자처로 여겨지는 분야가 축소된 상황에서 이들 분야에 자금이 몰려 과열 위험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스타트업 픽스무빙의 창업자 안젤로 위는 자본 집약적이고 많은 시간이 걸리는 자율주행 기술 사업에 투자자들을 유치하느라 고심했지만 지난해 당국의 인터넷 기업 규제 이후에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그는 "투자자들이 딥테크로 이동한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났다"면서 "2020년에는 자금 조달에 성공할지가 물음표였다면 올해는 문제가 아니다. 자금 조달 시 가치를 얼마로 평가받을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구글 임원을 지낸 리카이푸가 창업한 기술 벤처캐피털 시노베이션벤처스는 올해 투자금 전액을 딥테크와 생명공학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 업체의 해당 분야 투자액은 2010년만 해도 전체의 10%에 불과했다. 치밍벤처파트너스를 창업한 게리 리스켈도 딥테크 스타트업이 자사 전체 투자액의 40%를 차지해 2010년의 10%보다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모든 벤처 업체들이 이렇게 한다"면서 "그들은 이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윤구 기자] URL: https://www.yna.co.kr/view/AKR20220110114700009?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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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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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첫 민자고속철 개통...민간자본 인프라 투자 가속 기대
- <아주경제 2022년 1월 9일 일요일> 중국의 첫 번째 민자 고속철도가 지난 8일 개통됐다. 이번 고속철도 개통으로 중국 경기의 회복세를 이끄는 인프라 투자에 민간 자본 유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에 따르면 저장성 항저우(杭州)~사오싱(紹興)~타이저우(臺州) 간 266.9km 구간의 고속철도가 전날(8일) 개통됐다. 철도 개통으로 항저우에서 타이저우까지 2시간 이상 걸리던 시간이 63분으로 단축되면서 상하이에서 타이저우까지 2시간 이내에 주파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중국에서 민관협력사업(PPP) 방식으로 건설하고 운영하는 첫 번째 고속철도 프로젝트이자 민간 자본이 지배주주가 돼 추진하는 첫 철도 건설 운영 사업이다. 앞서 2017년 푸싱그룹 주도의 민간 컨소시엄과 저장성 정부가 항저우~사오싱~타이저우 고속철도 건설 관련 PPP 계약을 정식 체결했었다. 해당 고속철도에 들어간 투자 금액은 총 448억9000만 위안(약 8조원)으로 집계됐다. 중국 최대 민간기업 중 하나인 푸싱그룹 주도의 민간 컨소시엄이 전체 지분의 51%를 확보했고 나머지는 중국철로총공사(15%), 저장성 국유기업(13.6%), 사오싱과 타이저우시 국유기업(20.4%)이 나눠 가졌다. 컨소시엄과 저장성 정부는 사업자가 건설(Build)-소유(Own)-운영(Operate)-양도(Transfer)하는 'BOOT'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환구시보가 전했다. 푸싱그룹이 올해부터 30년간 운영권을 가지며 운영기한이 만료되면 저장성 정부에 무상으로 양도하게 된다. 환구시보는 "이번 고속철도 개통은 인프라 분야에서 PPP 방식으로 추진한 성공적인 사례이며 중국 철도 개혁 발전사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상하이, 저장성을 비롯한 창장(長江)삼각주 지역을 통합 발전시킨다는 장기 계획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몇 년간 국유자본이 통제하던 통신, 철도 등 방면에서 관료적 기업문화, 경영 효율성 저하 등 문제가 나타나면서 민간자본을 수혈해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2월 사회자본 참여를 허용한다며 8개 철도 시범 프로젝트를 비준한 바 있다. [최예지 기자] URL: https://www.ajunews.com/view/202201091348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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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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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전기차 보조금, 연말까지 단계적 폐지
- <파이낸셜뉴스 2022년 1월 2일 일요일> 중국 정부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 대한 구매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올해 연말에는 완전히 폐지한다. 중국 재무부와 발전개혁위원회 등 4개 부처는 지난해 12월31일 공지를 내고 이 같이 밝혔다고 중국청년보가 2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신에너지차 구매 보조금을 지난해 대비 올해 초 30%씩 먼저 줄인다. 도시버스·물류배송·우편택배·환경위생 공무 분야는 20% 축소로 결정했다. 이후 신에너지차 구입 보조금은 2022년 12월31일 전면 종료된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자동차 부분의 성장세와 판매 동향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신에너지차는 중국 정부의 탄소저감 정책 추진 이후 전기차 등에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오히려 리튬, 코발트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재료의 공급 부족이나 가격 상승을 우려하는 단계까지 발전했다. 지난해 11월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발전 계획'을 통해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20%까지 올리겠다고 발표하는 등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시그널이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1월 기준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했다.1~11월 누적으로 따지면 올해 155%가량 늘었다. 또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보유량은 2021년 5월 말 기준 580만대로 전 세계 신에너지 자동차 보유량의 약 50%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가 작년 6월 발표했다. 중국 둥관증권연구소는 중국 전기차 내수 판매량이 2021년 240만대에서 2025년 75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정지우 특파원] URL: https://www.fnnews.com/news/202201021753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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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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