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심리학과 동양철학의 대화 (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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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1
일시 : 2022년 5월 13일(금) 08:50 ~ 15:30
장소 :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6층 소향강의실 / 온라인
주최 :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비판유학·현대경학 연구센터,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연구소
취지 : 본연구센터는 과거 경전으로부터 동양 전통의 개별 덕목을 재발견함에 있어, 이들에 대한 현대 한국인의 인식구조를 이해하는 것을 출발점으로 삼고자 한다. 이를 위해 현대 한국인의 심리구조에 대한 문화심리학의 성과를 참고하고자 한다. 기존의 심리학적 방법이나 동양철학의 문헌 분석의 방법 어느 한 가지만으로는 현대 한국인의 심리구조 및 가치판단 기준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동양 전통 덕목을 현대사회에 적합한 덕목으로 재구성하기 어렵다. 이에 "한국인의 심리"를 매개로 한 두 학문 영역 간 대화를 통해 동양 전통 재구성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성과 : 본 학회는 최훈석 선생님(성균관대)의 <심리학의 동양문화 연구: 기본 가정과 접근법, 주요 성과 및 한계
>, 김도일 선생님(성균관대)의 <동양철학과 문화심리학의 방법론적 융합>, 권영미 선생님(성균관대)의 <집단구성원의 문화적 지향성과 집단지향 규범이탈 - “Loyalty”를 중심으로>, 박준수 선생님(성균관대)의 <Understanding group-induced risky shift through a localized cultural perspective>, 홍린 선생님(성균관대)의 <선진시기 예禮의 정치적 목적과 현대 한국사회에서의 “예의”의 의의>, 오근창 선생님(성균관대)의 <시민적 예의>, 나종석 선생님(연세대)의 <돌봄으로 본 공자의 인(仁) 이론> 순서로 총 7건의 발표를 진행했으며, 발표자들이 상호 논평을 하는 방식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본 학회에서 문화심리학 연구자들은 한국인의 심리 혹은 동양 전통 덕목을 분석하는 방법을 제시했고, 본 연구센터의 연구자들은 문화심리학의 연구성과에 근거하여 동양 전통 덕목 재구성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그 결과 본 연구센터가 추구하는 “현대 한국인의 심리구조에 대한 이해에 근거한 동양 전통 덕목의 재발견 및 재구성”이라는 목표와 관련하여, 문화심리학적 방법의 강점과 한계점, 동양 전통 덕목이 현대인들의 심리구조에서 작용하는 방식에 대한 이해를 제고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