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창회 약사

성균관대학교는 민족 정통대학으로서 2022년 건학 624주년을 맞았다.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대학중의 하나인 성균관대학교는 조선 태조 7년(1398) 명륜당에 창건된 성균관을 모태로 한다.
성균관대학교 총동창회는 ‘동문 상호간의 우의 증대와 모교발전을 위한 기여’를 취지로 1951년 8월 부산 동대신동의 가교사에서 창립되었다. 총동창회는 국난기의 학위수여식에서 조직되어 호국의지를 다지며 동문애·모교애의 기반을 확고하게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초대 이병일 회장을 비롯한 역대 회장들은 모교의 각종 행사와 학위수여식마다 성적우수자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며 졸업생들을 격려하였고, 장학기금 조성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학업의 길을 열어주었다. 또 매해 9월 25일 건학기념일에는 모교를 빛낸 장기근속 교직원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이와 함께 1959년 동문들에 대한 회원관리 등을 위하여 『동창회원록』을 발간하고 주기적으로 이를 개정발간 하는 등 지속적인 동문관리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1973년에는 『동창회장학금제』를 설치하여 동창회 차원의 장학금의 모태가 되었다.

제11대 강남형 회장은 매년 모교 학생회 주최의 문행제 행사에 참석하여 후배들을 적극 격려하였다. 또한 1975년에는 『제1회 성균동문체육대회』를 개최하고, 같은 해인 12월에 『제1회 성균인의 밤』 행사를 개최하여 동문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16대 함병선 회장은 자유중국 국립 정치대학교 교우회와 자매결연을 체결해 양국의 동창회 임원들이 상호 초청 교류를 가졌다.

1982년 10월 총동창회 이재근 회장은 처음으로 종로구 명륜4가에 동창회관 ‘정운관’을 세웠으며, 1983년에는 자연과학캠퍼스에 『시계탑』을 건립하였다.
1984년 3월에는 재학생 및 교직원에게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재단법인 성균장학회』를 설립하였다. 1988년에는 처음으로 『신년교례회』를 개최하여 정례화의 초석을 다졌으며, 1990년 3월에는 인문과학캠퍼스와 자연과학캠퍼스에 심산 김창숙 선생 동상을 건립하여 모교의 대표적 조형물이 되었다.

1993년 5월 취임한 제24대 최순영 회장의 취임으로 총동창회는 도약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으며, 건학 600주년을 맞은 모교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였다. 1994년에는 성균관대 동문들의 새로운 확장을 위하여 『10만 동문찾기 운동』을 전개였고, 『총동창회 임원수첩』을 발간하여 동문회원들에 대한 본격적인 관리를 시작하였다. 또한 모교에서 추진중이었던 『건학 600주년 기념사업기금』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1996년에는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성균인의 날』을 개최하여 성균관대학교의 교세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하는 계기를 가졌다. 또한 1998년에는 『총동창회관 건립 추진위원회』를 결성하였다. 최순영 회장은 25대·26대를 연임하였으며, 모교에 장학금과 교수연구기금을 희사하여 재학생과 교수들의 학구열에 큰 도움을 주었다.

2000년 5월 취임한 제27대 이충구 회장은 15년 만에『성균인명록』을 제작하여 동문들의 연락망을 구축하였다. 또한, 그해 8월에는 기존 총동창회관의 재건축을 착공하였고, 2001년 3월 종로구 명륜4가 소재에 지상 4층. 지하 1층의 총동창회관이 완공되었다. 2001년 10월에는 88컨트리클럽에서 『제1회 성균가족 골프대회』를 개최하였고, 총동창회 장학금 전달식과 신년하례식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였다.
28대·29대에 연임한 이충구 회장은 북미주연합동문회, 아세아연합동문회, 유럽연합동문회, 오세아니아동문회 결성을 통해 글로벌네트워크를 정착시켰으며, 2002년에는 여성동문회가 창립되어 여성동문들의 참여가 활성화되었다.

2006년 5월 취임한 류덕희 회장은 모교의 세계 명문 100대 대학 진입에 모교, 재단과 함께 총동창회가 앞장설 것을 천명하고, 18만 명 성균인의 숙원인 대규모 현대식 총동창회관(글로벌센터) 건립을 위한 모금활동을 시작하여 33여억 원의 기금을 모금하였다. 같은 해 10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연합동문회』 창립총회를 개최하였고, 11월에는 『제1회 성균가족 등반대회』가 처음으로 청계산 이수봉에서 열렸다.

2008년 5월 제31대 회장에 취임한 이완근 회장은 새 총동창회관(글로벌센터) 건립의 목표를 설정하고 동문들의 참여를 독려하였으며, 17억 원의 기금을 마련하여 총동창회관(글로벌센터) 건립의 초석을 놓았다. 그리고 이완근 회장은 모교와 협력하여 원남동 사거리에 대지 453평을 구입하였으며, 모교와 원활한 협의를 통해 부지구입 대금 130억 원은 동문들의 모금을 통해 충당하고, 건축은 학교에서 담당하기로 하였다. 총동창회관(글로벌센터) 완공 후에는 모교와 공동으로 건물을 사용하기로 하였다.

2010년 3월 모교 졸업생 20만 명 시대가 열렸다. 2010년 4월 류덕희 회장이 제32대 총동창회 회장으로 재추대되었다. 이로써 류 회장이 처음 시작한 총동창회관(글로벌센터)의 건축계획을 임기 내에 완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또 임원의 대폭적인 증가와 함께 12개 분과위원회를 두어 총동창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
2011년 8월 문화재심의가 통과되어 총동창회관 건립과 관련한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서를 취득함으로써, 총동창회관(글로벌센터)의 층고가 13층으로 높아질 수 있게 되었다.

2012년 4월 류덕희 회장이 제33대 총동창회 회장으로 재추대되었으며, 류 회장은 임기 내에 총동창회관(글로벌센터)를 완공할 것을 천명했다. 2011년 9월부터 보류결정이 반복된 서울시 도시계획심의를 원안(지하 4층, 지상 13층) 변경하여 수정안(지하 3층, 지하 12층)으로 2012년 4월에 통과했다. 이어 종로구 건축심의도 통과하여 5월에 기공식과 함께 역사적인 첫 삽을 뜨게 되었다. 총동창회관(글로벌센터) 착공에 따라 건립기금 모금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희망홀씨운동을 통한 기부문화 확산캠페인을 시작했다. 2012년 11월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고, 2013년 4월 16일 희망홀씨운동 촉진대회를 개최하여 유력 동문 60여명을 모금 위원으로 위촉했다. 2012년 12월 강북삼성병원과 진료 협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하여 동문들에게 진료비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2013년 12월 하나 SK카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성균관대학교 총동창회 카드를 출시해 동문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강북삼성병원 방문시 자동 동문 인증이 가능하도록 했다.
2014년 4월 제34대 총동창회가 출범하였고, 류덕희 회장이 만장일치로 재추대되었다. 2014년 8월 22일 성균인의 원남동 시대 개막을 알리는 총동창회관(글로벌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21만 동문의 숙원이었던 총동창회관(글로벌센터)이 건립되었고, 서울 4대문 안에 있는 현대식 고층 빌딩을 총동창회관으로 갖는 유일한 대학이 되어 성균인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총동창회관(글로벌센터)는 300여명의 재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동문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각종 편의시설과 회의실, 명예의 전당, 임대사무실, 지하 주차 공간 등이 들어서 600년 성균관의 긍지, 21만 성균인의 소통의 장 및 단합의 장이 되었다.

2016년 5월 1일 신윤하 회장이 제35대 총동창회장으로 추대되었다. 제35대 총동창회는 동문들의 적극적 참여와 화합을 기치(旗幟)로 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였다. 35대 총동창회에서는 단위동문회를 활성화하고 동문간 소통 창구를 다양화하기 위하여 총동창회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동문 SNS 채널을 확대하는 등의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였다.
2017년 1월에는 신윤하 회장 주도하에 모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모교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목적의 『글로벌 성균장학재단』이 설립되었다.
글로벌 성균장학재단은 신윤하 총동창회장이 기부한 10억원의 기금을 기반으로 2018년 7월까지 총 24억원의 기금이 약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2017년 11월 총동창회가 주최하고,
부산지역 총동문회(회장 강창수)가 주관으로 하는 『BUSAN 2017 제1회 세계 성균인 대회』행사를 개최하여, 모교의 위상에 걸맞은 총동창회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 차원 더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2018년 5월 1일 제36대 총동창회장으로 윤용택 회장이 추대되었다. 제36대 총동창회는 모교가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출범하였다. 이를 위해, 윤용택 회장은 모교에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장학기금 5억원과, 탁월하고 도전적인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성균노벨상 기금 5억원의 총 10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였다. 특히 성균노벨상 기금모금사업은 노벨상급 연구를 하는 모교 교수에 대한 연구비를 지원함으로써, 모교의 글로벌 위상제고와, 세계적 석학을 육성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9년 4월 처음으로 『성균노벨상 후보상』시상식을 개최하고 3명의 교수(인문 1명, 자연 2명)에게 총 1억 3,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였다. 또한 성균노벨상 기금 설립 1주년을 맞이하여 5월 제1회 성균 노벨 클래스 포럼(SKKU Nobal Class Forum)을 개최하여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노벨 클래스 석학들(스벤 리딘 노벨화학상 심사위원, 올리프 아멜린 노벨박물관 전 관장)을 초청하고 학부생 및 대학원생들에게 강연함으로써 모교가 글로벌 top 대학으로 가는 여정에 노벨상 수상자 배출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0년 4월 24일 윤용택 회장이 제37대 총동창회장으로 재추대되었다. 제37대 총동창회는 제36대 총동창회의 비전을 계승함과 동시에 폭넓은 동문들의 활동을 유입시켜 총동창회가 구심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였다. 제36대부터 시작된 성균노벨상 기금은 2020년 4월 두 번째 상금이 지급되었으며, 현재까지 약 14억 원이 모금되었다.
또한 80년대 이후 학번의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는 60학번, 70학번의 동문들을 자문단으로 구성하여 세대 간, 선후배 간의 원활한 연결의 장을 형성할 수 있도록 역할을 부여하였다. 또한 총동창회의 설립목적의 취지를 살리고, 모교의 세계 50위권 대학으로의 진입을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는 단위동문회 활성화가 주요한 과제로 인식되어 왔기 때문에 단위동문회 회장단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여 총동창회의 현황과 발전 방향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함은 물론 동문 네트워크를 탄탄히 다질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
2022년 4월 27일 윤용택 회장이 제36·37대에 이어 제38대 총동창회장으로 재추대되었다. 총동창회는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위축된 동문 사회를 활성화시키고, 동문 간 신속하고 효과적인 소통 창구를 확보하기 위해 2022년 8월 총동창회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였다. 또한, 2016년 1월호부터 사용해왔던 동창회보의 제호인 『成大同窓會報』를 2022년 8월호부터 한글제호인 『성균관대 동창회보』로 변경하였으며, 동창회보의 내용을 새롭게 구성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