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인 'GM85' (출처 : 삼성서울병원)

정명진 교수님, ‘S-AEC 통한 의료 방사선 최적화’ 연구로 삼성서울병원-삼성전자 공동 백서 발간 (Link)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정명진 교수님께서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S-AEC를 통한 의료 방사선 최적화: 복부 영상 내 임상 적용’을 주제로 백서를 발간하셨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이번 연구는 삼성전자의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GM85)에 탑재된 S-AEC(Auto Exposure Control) 기술을 활용하여, 환자의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하면서도 영상 품질을 유지하는 방안을 실증적으로 검증한 연구입니다.

S-AEC는 환자의 체형을 자동으로 분석하여 최적의 방사선량을 설정하는 기술로, 의료진이 별도의 수동 조정을 하지 않아도 일관된 영상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번 연구는 42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S-AEC 사용군과 미사용군을 비교하여 방사선 노출 지수(Exposure Index, EI) 산포를 최대 60% 줄이고, 면적 선량(DAP)을 최대 44% 감소시킬 수 있음을 입증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중환자실 및 병실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환자의 방사선 노출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것이 가능함을 확인하였습니다.

정명진 교수님께서는 “이번 연구는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에서도 AI 기반 자동 노출 조절 기술이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음을 확인한 중요한 성과”라며, “방사선 피폭을 줄이면서도 최적의 영상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 발전을 이어가겠다”는 소감을 전하셨습니다.

이번 백서는 2024년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4)에서 발표된 흉부 영상 연구의 후속 연구로, 복부 영상에서도 동일한 효과를 입증한 의미 있는 연구입니다. 앞으로도 삼성서울병원과 삼성전자의 협력을 통해 의료 영상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가 지속되기를 기대합니다. 교수님의 연구 성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