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와 도시 생산 생태계의 회복
- 스마트그린시티랩
- 조회수586
- 2020-12-30
초록
스마트시티는 다음세대를 위해 우리의 지혜와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도시는 살고 일하고 여가문화를 즐기는 기능이 어우러져 교육과 생산을 촉진하면서 진화해왔다. 지난 세기 대부분의 도시들은 지난 산업혁명의 상징인 공장을 도시 외부로 이전하여 도시의생산 기능을 약화시켰다. 이로 인해 도시 생태계는 건강한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기 어렵게 되었다.
디지털 기술의 혁신적 발달이 도시의 생산 기능을 회복시키고 있다. 디지털 제조업은 기존 생산을 고도화한 첨단 제조업일 뿐만 아니라 연구, 서비스, 판매, 교육이 융합된 새로운 산업이다. 창조적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들이 다시 도시에 모여 기존 산업의 고도화와 신산업의 융합을 주도하는 창 업 활동을 통해 도시의 새로운 엔진이 되고 있다. 서울을 포함해 런던과 뉴욕, 보스턴 등 주요 도 시들은 도시 내 첨단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창업과 창조적 인재가 어우러진 산업 생태계 회복이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스마트시
티의 핵심 정책으로 채택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필수적인 기반시설이 혁신 창업 플랫폼인 ‘Smart Co-growth Platform’이다. 첨단 실험·생산 장비를 갖추어 부담 없이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시제품을 제작해볼 수 있고, 서로에게 창업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지식의 교류를 촉진하는 캠퍼스 같은 역할 그리고 창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갖춘 생산 인프라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스마트시티 인프라가 부족한 저개발국이 기술의 격차를 줄이고 동반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욱이 필수적인 시설이고 우리는 이를 지원해야 한다.
COVID-19로 소통과 연결의 어려움과 가능성을 동시에 체험하면서 지식을 교류하고, 삶의 질 향상과 생산의 혁신으로 도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케 하는 혁신 창업 플랫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스마트 인프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들이 필요한 시점이다.